겨울이 미련이 남는지 3월에 그리고 4월에도 눈이 내렸어요.
하늘에서 뿌려준 눈 때문에 땅에 핀 벚꽃이 당황했겠어요.
이게 왠일이래요.
3월 그것도 말일에 이렇게 함박눈이 내리다니요.
뭔가 선물 받은 듯 하고 잘되라 축복해 주는 듯도 했답니다.
그리고는 쨍한 볕도 내려주고 말이죠.
4월엔 활짝 핀 벚꽃들이 민망하게 또 눈이 내렸지 뭔가요.
그러면서도 이 와중에 눈보니 좋다며 기분이 좋아졌답니다.
이젠 덥기까지 하지만 지난 눈 구경하면서 시원해 져 볼까요?
이 눈을 보는 모든 분들도 모두 행복하시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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